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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둥이와 첫 바다여행 / 양양 속초 2박3일 (둘째날)

2박3일 일정중 두번째 날 기록이에요..

 

쏠비치에서 두번째 날 아침

아침에 눈이 일찍 떠져서 발코니에 나가 찍은 사진이에요.. 2층인데도 뷰가 참 좋아요..

쏠비치 조식은 쏘쏘하다고 하여 패스하고 편의점에서 사다가 간단하게 해결했어요.

 

비비고 멸치볶음, 햇반, 챙겨갔던 김.. 이랑 간단하게 아이들 아침 해결하고..

신랑하고 전 컵라면이랑 전날 먹고 남은 닭강정이랑... 

테이블이 없어서 바닥에 놓고 먹어야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잘 먹어줘서 다행이었어요..

 

*오션플레이

투숙객 할인보다 네이버 할인이 더 좋은것 같아서 미리 예매해뒀었어요.

어른 둘, 아이둘 11만원에 미리 결제했었어요..

실내와 실외 

실내풀장과 실외풀장이 있는데 모두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했던것 같아요..

실내는 아이들처럼 모자는 꼭 착용해야 하고 튜브는 대여했어요.

구명조끼는 둘 다 입혔는데 딸 아이는 답답해해서 벗겨줬네요..;;

날이 뜨거워서 야외풀장은 정말 땡볕이었어요.

 

키가 110cm이하 아이들만 탈 수 있는 작은 미끄럼틀도 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처음엔 무섭다고 올라갔다가 그냥 내려왔는데 몇번 다른 아이들 타는거 보더니..

나중엔 몇번 타고 재밌게 놀았어요.

야외에 포토존이 있어서 나가서 찍어주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뒷모습만 많이 찍은거 같아요..

날씨가 좋아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두 아이들은 물놀이도 처음이고 바다도 처음인데..

이렇게 재밌어 하니까 미안해지기도 하더라구요... 

1~2시간만 놀아도 다행이다 싶었는데 3시간 가까이 있었어요..

물놀이 후에 샤워시설도 잘 되어 있어요. 찜질방과 거의 같더라구요..

샤워시설이 더 많고.. 수건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쌓여있고, 젖은 수영복 담아가도록 위생봉투도 있었어요.

준비해 갔던건 그대로 가져왔네요...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네요..

 

체크아웃을 하고 오션플레이를 이용한거라서 천천히 나와서 점심먹으러 갔어요.

점심때가 지나서 쏠비치 근처로 맛집을 찾았는데 막국수 집이 있더라구요...

5분거리?? 진짜 가까워요..

 

*삼교리동치미막국수

식당도 한산했어요. 창가쪽 테이블에 앉았는데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이쁘더라구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에요.

수육(소), 막국수 2그릇..

아이들 먹이려고 작은거 했는데 부족했어요..

야들야들 맛있더라구요.. 

막국수는 취향에 따라 따로 가져다주는 동치미 육수를 얼만큼 부어 먹느냐에 따라 물/비빔 막국수로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비빔막국수로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아이들은 공기밥 추가해서 김가루 조금 부탁해서 비벼서 다 먹었어요.

 

 

물놀이 후 먹어서 더 꿀맛이었던것 같아요.. 

 

*바다정원

여행할 땐 더욱 식사후 카페가 국룰이기에 저희도 미리 검색했던 바다정원에 갔어요..

대형카페이고 바다뷰가 좋다고 하여 꼭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바로 찾아갔어요.

주차장도 엄청 넓은데 가장 가까운 주차장도 자리가 널널해서 편하게 주차하고 들어갔어요..

 

주차후 들어가는 길... 민트색감이 이쁜 건어물가게.. 

정말 뜨거운 날이라 얼른 주문하러 고고~

 

핑크색 문으로 들어가면 베이커리와 커피 주문하는 곳 나옵니다.

안에선 줄이 길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이들 단속하느라 사진도 못찍었네요..

 

유명한 포토존이라 사진 찍어주려고 했는데 살포시 패스하시는 우리 둥이~

 

와우~ 바다정원에서 볼 수 있는 바다에요... 

진짜 바다...

사진 찍은 곳은 테이블과 의자들이 가득 있지만 바다뷰는 방해되는게 전혀 없어요..

왜 바다에 가면 파라솔 쳐져 있고 사람들 수영하고.. 바다뷰인지 파라솔뷰인지 알 수 없는데 

여긴 진짜 바다뷰에요... 

 

아이들이랑 물 가까이는 가지 않고, 모래사장 쪽으로 나가서 모래놀이만 했어요.

백사장이 아니긴 하지만 아이들이 버려진 일회용 포크랑 나이프 찾아서 사부작사부작 잘 놀더라구요..

아이들이 없다면 가만히 앉아서 바다만 바라보다 왔으면 좋았겠다... 싶었지만 열심히 수발들다 왔습니다.

커피 맛도 좋고 빵도 맛있어요.. 배불러서 다 못먹고 챙겨와서 그 다음날까지 잘 먹었어요..

 

*설악 쏘라노 

두번째 날 숙소는 설악 쏘라노 였어요..

여긴 산과 가까운 곳이라 가는 길부터 설악산에 압도되는 듯 했어요..

가는 길에 만난 설악워터피아... 여기도 가볼까 했는데 여긴 딱 봐도 엑티비티...;; 패스해야쥬 뭐~

보는것만으로 심장이 쿵쿵대는것 같았어요..

 

이번 숙소도 또 체크인 4시 넘어서 한것 같아요..

4층이었어요... 엄청 긴 숙소잖아요.... 중간쯤이었던것 같고... 그래서 역시나 뷰는 포기하고..

아이들이랑 편안하게만 있었으면 했어요..

 

침대 있는 방... 아이들은 물론 바닥에서 잤지만 제가 너무 편했어요.. 

숙소 정면 뷰

숙소 발코니에서 본 사이드 뷰 

초록초록한것만으로 만족입니다~

 

빠질 수 없는 편의점 투어~

소시지랑 쥬시쿨 하나씩 고르고, 블루베리도 사고.. 맥주랑 과자도 샀어요.. 

마스크팩도 사서 밤에 해줬구요... 

 

편의점에서 나와서 방으로 가는 길에 뽀로로 키즈카페가 있었는데 다행히(?) 운영은 안하고 있었어요.

입구에 있던 뽀로로에게 소시지 나눠주는 딸... 귀엽쥬~ ㅎㅎ 

아이들 자는 틈에 잠시 산책하러 나갔다 왔어요..

늦은 밤이라 스타벅스 이용은 못했지만 맛있는 커피가 무척이나 먹고 싶었는데 그 다음날도 이용은 못했네요...

 

*셋째날 

돌아오는 날이라 다른 일정이 없어서 같이 남길께요..

체크아웃하던 날.. 로비에 있는 로봇이랑 노는 둥이.. 

사진도 찍어서 핸드폰으로 전송할 수 있더라구요... 기념으로 이용해봤어요...

조식 후에 산책할까 하고 잠깐 나갔다가... 너무 뜨거워서 바로 포기하고 뒷걸음질로 다시 들어왔어요..

뒷걸음질 치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날씨가 진짜 좋았는데 산책까지 했다간 타 죽을거 같아서...;;;

마지막날엔 역시나 미리 찾아봤던 카페였어요..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속초점

속초아이 뷰로 유명한 카페더라구요..

저도 초록초록 나무뷰와 속초아이뷰를 원해서 갔지만...

이미 좋은 자리는 맡아져 있어서 슬쩍 사진만 후다닥 찍고 자리로 돌아와야 했어요..

이렇게 말이쥬~

이뻐요...

여기는 연인이나 친구끼리 방문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고요한 뷰와는 달리 실내는 북적북적 합니다. 인기있는 곳이니 그런것 같아요.

커피 두잔과 아이스크림 먹방하고 금방 나왔어요...

 

속초해수욕장 바로 앞이라서 바닷가 잠깐 걷고.. 아이들 의자그네 잠깐 태워주고 돌아왔어요..

차타고 출발한지 얼마 안돼서 빗방울이 똑똑- 떨어지더라구요... 

 

이렇게 2박3일 일정이 끝났어요..

 

아이들과 첫여행이라 엄청 걱정했었는데 아이들도 잘 따라줬고, 크게 말썽부리지 않고 아프지않고 

재밌게 놀다와서 좋았던 여행이었어요..

 

 

36개월 둥이와 첫 바다여행 / 양양 속초 2박3일 (첫째날) (tistory.com)

 

36개월 둥이와 첫 바다여행 / 양양 속초 2박3일 (첫째날)

성수기 극성수기 여행을 극혐하는 1인입니다. 차 막히고, 덥고, 어딜가든 많이 기다려야 하고... 그래서 그동안 봄, 가을에 여행을 다녔습니다. 다행히 자율적인 휴가연차를 쓸수 있어서 그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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