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루에 세끼를 다 먹는 우리 둥이..
매번 예쁘게 여러 반찬과 차려주고 싶지만..
엄마는 너희와 놀아주는 것만으로
힘들다..
이유식 시작할 때 부터
시판 음식은 먹이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긴 시간 외출을 한다거나.. 돌잔치..
이런 힘든 경우에만 이용했었다.
음식만큼은 고집있게 직접 만들어주고 있고..
나의 정성만큼 아가들도 잘 먹어주고 잘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
다만 너무 힘들어서 원팟으로 끝내는 베이스를 만들어둔다.
소고기, 양파, 당근, 애호박, 표고버섯
우리집에 떨어지지 않고 늘 준비해두는 식재료다..
이 재료들로 볶음만 해두면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준비된 재료를 그냥 다지면 된다.
양파 작은거 반개, 애호박 1/3 , 당근 어슷썰기 슬라이스 6개정도,
표고버섯 1개 , 소고기 다짐육 100g
야채 먼저 현미유에 반쯤 익을 때까지 볶아주고
소고기 다짐육 넣어서 볶아주면 끝!!
가끔 먹는 사골만두국에 고명으로 써도 좋고..
양배추도 작게 썰어 먼저 육수나 물에 볶아주다가
만능 베이스 넣어서 전분물만 조금 풀어넣으면
양배추소고기덮밥이 된다.
아기김 한봉지 잘게 부셔서
넣어주면 소고기김볶음밥
이때에는 김을 넣을 때 참기름도 같이 넣어 볶아주면 좋다.
계란을 스크램블 해서 넣으면 계란소고기채소볶음밥도
뚝딱 만들 수 있다.
두부를 으깨고 계란을 넣어서 전을 만들어도 맛있게 먹었다.
사진은 없지만 계란과 물 또는 육수 1:1로 풀고..
만능베이스 2스푼 넣어서 전자렌지 2분30초 돌리면
계란찜도 쉽게 완성된다.
아!! 오늘은 파프리카만 먼저 육수에 볶다가
만능베이스 넣어서 볶아줬다.
그래도 잘 먹었...는데...
1/3 남았을 때부터 김에 싸 먹은건 안비밀..;;
한그릇 뚝딱 유아식 책을 참고해서 만들다 보니
음식에 따라서는 들어가는 채소가 겹치는 경우가 있어서
나름대로 꾀를 낸 방법이다.
만들어도 2~3일 내에는 소진하는데
요즘엔 온갖 덮밥과 볶음밥으로 돌려막기 중이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는 둥이들이 이쁘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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