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우리 아가들도 요거트를 먹여야 하는데..
간식으로도 좋고, 가끔 아침 대용으로도 좋고..
생각은 들었지만 아기전용으로 나온
요거트는 너무 묽어서
아가들이 안먹고..
먹을 때마다 찡그렸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문득,
아 요거트메이커!!
내가 왜 진작에 생각을 못했지!!
하면서 바로 검색모드..
쿠팡에서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바로 주문..
다음날 새벽도착.
(쿠팡 로켓배송 감사합니다.)
나의 선택은 보만 요거트메이커
(보만 4P 유리용기 요구르트 제조기 JM6420)라고
적혀있다.
쿠팡에서 23800원에 샀다.
공식 홈페이지와 가격 차이가 있어서
그냥 싼곳에서~
개봉후 이런 모습.. 새꺼새꺼~
아주 간결한 모습이다.
이렇게 조리대 위 젖병소독기 옆자리 안착
너무 심플하면서도 가볍다.
이걸로 요거트가 된다고?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어디 한번 써볼테다.
이렇게 생긴 유리병이 4개 들어있다.
뚜껑은 조금 유연한 플라스틱이다.
눈금에는 100ml, 180ml만 있어서 별 의미없다.
한번 먹기 딱 좋은 사이즈로 되어 있어서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하나씩 꺼내먹기 딱 좋았다.
만드는 과정따위는 사진이 없지만..
흰우유 (저지방,두유,칼슘우유 다 안된다)
그냥 일반 흰우유..
그리고 흰색의 마시는 요거트가 필요하다.
(살구색요구르트 안된다.)
난 불가리스 플래인으로 시작했다.
우유 120ml + 불가리스 30ml를 넣고
잘 저어준 다음 기계에 넣고 8시간 기다리면 된다.
이게 단점인데 타이머기능이 없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불편하진 않다.
핸드폰 알람으로 설정해두고 울리면 끄고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식거나 차가워지면 먹으면 된다.
완성된 모습. 짜란~
잘 굳어있다. 신기하다.
농도도 딱 내가 원하는대로 됐다.
오늘의 간식.
바나나, 아기치즈, 미니 크루아상, 요거트
예쁘게 플레이팅 해주고 싶은데 이게 최선이다.
이렇게 먹어주면 엄마는 참으로 뿌듯하다.
이쁜 내 아가들 -
첫날에 티스푼으로 줬는데
너무 미끄러워하는것 같아서
베라스푼으로 바꿨는데
조금 큰 것 같기도..
다시 미니미니한 스푼으로 바꿔야지..
이건 내꺼..
아가들은 한병으로 둘이 나눠주는데
난 한병을 다 먹으려니 조금 많아서..
아가들 세숟가락씩 더 주고..
난 유나뷰스터 + 노브랜드 데일리넛츠
넣어서 아침대용으로 먹먹-
아주 좋으다.
그동안 플래인요거트 대용량 사다놓고 안먹고
유통기한 지난건 버리고..
한 3~4통은 버린거 같은데..
이건 내가 직접 만들었으니
더 맛있고 신선하게 매일매일 만들어서
먹어야지..
만든후 보관기간은 냉장 4~5일이라고 하나 바로 섭취 권장.
꼭 한번에 4개를 다 만들 필요는 없고
원하는 갯수만큼 시간지켜 똑같이 만들어도 된다는 답변받음.
하나 남았을 때 3개만 만들고싶은데
4개 다 채워야 할까봐 문의 남겼었다.
쫄보--
누가 홍보글이라고 봐주지도 않을테지만..
내돈내산 이어요..
오늘의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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