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마을 공룡박물관 아이들과 다녀온 후기

새싹반에서 잎새반으로 올라가니 한달에 한번 가정연계 프로그램으로 숙제가 있더라구요.

5월엔 공룡이 주제였는데 공룡 관련해서 가정에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어린이집에서는 피규어 장난감을 갖고 여러 놀이를 했으니 실제로 보여주면 좋겠다 싶어서

찾아봤는데 파주에 공룡박물관이 있더라구요..

헤이리마을 안에 있는 작은 박물관이었는데 1층부터 3층 야외공간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입장권은 미리 네이버에서 예약하면 조금 할인받을 수 있지만 당일예매는 안되더라구요..

현장예매는 24개월 이상이라면 성인과 같은 요금 7000원인데 미리 네이버 예매하면 6500원이에요.

저희는 현장예매 했어요...;; 전날에라도 미리 예매하셔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다녀오시기를...

실내와 실외에 다양한 공룡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가끔 움직임이 있는 공룡도 있어서 아이가 신기하게 보더라구요.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도 있어요. 여기서 한참을 있어서 내려오게 하느라... 어휴-

작은 공룡은 만져보기도 하고 사진으로 보니 더 귀엽네요... 가까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과 같이 찍어주고 싶었는데 뒷모습만 보여주고 놀이기구 타느라 정신없어서 공룡만 담아왔네요...;;

이름은 잘 모르지만 크기도 꽤 크고 실감나게 되어 있어요.. 날씨가 좋아서 더 선명하게 나온것 같아요..

다른 건물들 배경으로 있으니 뭔가 영화장면 같고 신기하네요... 저도 구경하느라 잠시 신났었나봐요...

이 공룡이 가장 인기가 많았던것 같은데 꼬리를 흔들면 공룡이 움직여요. 움직임이 크진 않지만 재밌어했어요.

우리 아이도 꼬리를 흔들면서 한참을 놀았어요..

2~3층 먼저 구경하도록 안내해주는데 1층에 내려오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놀이가 많아요.

공룡사진 아래쪽 구멍에 공을 넣으면 공룡이름으로 나오는거였는데 이름은 모르겠고 그냥 공넣는게 신나서

한참동안 시간을 보냈어요. 우리 아들만 여기서 계속... 으이그-

우리딸은 여기저기 관심이 많아서 링 던지기도 해보고... 멀리 던지지 못하니 바로 앞에서 넣고 있어요..

다른 오빠들이 하는걸 보더니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한참을 공룡 화석 퍼즐 맞추기에 열심이였어요..

다 맞추고 좋아서 깡총깡총 뛰면서 박수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이건 한쪽 체험장에 붓으로 살살 모래를 치우면 공룡화석이 드러나는 체험장..

동전넣고 타는 놀이기구이지만 잠깐 앉아만 봤어요.. 2000원이더라구요... ㅎㄷㄷ

중간에 중정같은 곳이 있는데 여기도 공룡이 꽤 있었어요..

둥이를 위한 맞춤 포토존.. 요즘 둘이 싸우는 일이 많은데 왜 공룡을 보니 우리 둥이 같은지...;;

옷 색깔도 맞춤이네요..

쿠팡에서 공룡 피규어 사서 놀이하는 것으로 끝낼 수 있는거였는데

오랜만에 야외로 나오니까 좋더라구요..

아이들과 1~2시간은 순삭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너무 크지도 않고 공룡들은 다양하게 가까이 볼 수 있었구요..

조금 더 큰 아이들이 오면 3D체험이나 공룡관련 영상들도 볼 수 있는 구역이 있는데 저희는 패스했어요..

두투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