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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어린이집첫등원 / 적응기간완료 / 어린이집 준비물

2021년 3월 2일 

어린이집 첫 등원..

두둥!!

 

만20개월이 된 우리 둥이..

남편 직장에 있는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다.

 

준비할 것들이 너무도 많은데 

다 사진으로 기록해두지는 못했다.

 

그동안 실내복으로만 생활했기에 

편안한 옷만 몇 개 더 준비하면 되겠지 하고 

옷!!에만 꽂혀있었는데 

필요한게 너무나도 많다.

 

**양치도구 및 로션

칫솔,치약

스텐양치컵-원에서 다같이 살균 소독을 해서 스텐으로 준비 

물티슈2개 

로션(펌프형)-아가들이 직접 바를 수 있게 펌프형으로 준비

수건(공용, 기증용)

턱받이- 방수가 되는 실리콘 턱받이로 준비 

 

**개인침구 

이불

매트

배게

낮잠이불세트로 구매했다.

 

**여벌옷

상의

하의

속옷

양말

기저귀

 

**기타준비물

클리어화일

영아사진, 가족사진

 

모든 준비물에 부착할 네임스티커도 주문했다.

 

정신없이 지나간 적응기간.  겨우 찍어놓은 사진 한장!! ㅠ_ㅠ

3/2 등원 첫날

1시간 보호자와 함께 있기

10시~11시까지 앞으로 생활할 원 구경하기 

새싹반에서 놀아보기 

 

총 10명의 친구들과 생활할 예정이다.

나와 함께여서인지 울지도 않고 교구들이 많으니 

이것저것 가지고 놀고 친구들에게도 관심이 많다.

옆에서 지켜보고 친구가 하는 행동을 따라하기도 한다.

 

3/3 둘째날 

오전놀이와 점심

10시에 등원해서 30분정도 엄마와 놀다가 잠깐 헤어지기 

엄마 잠시 다녀올께 얘기하고 밖에서 대기.

우리 둥이들은 신경도 쓰지 않아 쿨하게 헤어졌다.

1시간정도 놀이 후 

점심시간에 엄마와 같이 식사.

아이들 중에 제일 오래 먹었다.

식판을 치우려니 안된다며 다시 달라하고..

태어날때부터 다녔던 듯..;;

식사후 하원했다.

 

3/4 셋째날 

낮잠까지

9시반에 등원하자마자 엄마와 헤어지기

역시 쿨한 우리 둥이..

엄마에게 꿀같은 2시간 자유~

근처 카페에서 커피마시며 책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점심시간에 같이 식사.

양치후 낮잠까지..

낮잠을 자는 아가는 없었는데 

이부자리에 누워 얌전하게 있는 아가는 있었다.. 신기하다..

우리 아가들은 누워있다가 밖에 나갔다가..

장난감도 만지고..

안았다고 인형이랑 같이 눕혀주면 잠시 가만히 있기도 했다.

분위기만 익혀주면 된다고 하여 30분정도 있다가 하원했다.

 

3/5 넷째날

정상 등원.

출근시간 전인 8시반까지 등원.

난 일반보육이라 4시 하원.

첫날이라서 오전간식도 점심도 잘 못먹었다고 했다.

집에가서 잘 챙겨주라고...

집에 와서는 바나나도 먹고 식빵, 딸기 원없이 먹었다.

 

저녁도 물론 클리어!!

 

넷째날 등원시키고 집에 와서 집안일을 하는데 

오후에 키즈노트 알림이 떴다.

우리 아가들 찍은 사진과 함께 

어떻게 생활했는지, 기분은 어떤지 

배변은 했는지, 얼마나 먹었는지

어색했는지 기저귀 갈이할때 울었다는 이야기..

선생님이 써주신 글과 사진을 보는데 

눈물이 핑- 코끝이 찡-했다.

 

대견한 우리 아가들.. 

미끄럼틀에서 웃는 두둥이 사진을 보면서 

또 뭔가 뭉클...

이제 내 품에서 잠시 떠나 사회생활을 시작한 우리 아가들..

엄마가 열심히 응원하고 격려해줄께.

 

올해 상반기 나의 목표는 워킹맘...

맘은 되었으니 워킹을 해결해야 한다.

 

오늘의 기록 끝.